크레스티드게코 특징
코렐로푸스 실리아투스라고 알려진 크레스트 도마뱀 붙이는 뉴칼레도니아가 원산지이며 라코닥틸루스속의 일부입니다. 크레스트 도마뱀붙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속눈썹을 닮은 눈부터 꼬리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볏입니다. 이 볏은 크고 눈커플이 없는 커다란 눈과 함께 다른 파충류와 구별되는 사랑스러운 매력에 빠져듭니다. 몸은 흙빛 톤부터 주황색, 빨간색, 심지어 파란색까지 눈에 띄는 색상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패턴과 생생한 색상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크레스티드게코는 파충류 애호가들이 모프를 만들기도 합니다.
파충류를 처음 키워 보시는 분들은 크레스티드게코가 유순하게 다루기 쉬워서 요즘 가장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로 야행성인데 밤에 가장 활동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크레스티드게코는 수목성이며 나무에 올라 사는 것을 선호합니다. 테라리움이 아니라면 사육장에 은신처와 덩굴 및 나뭇잎을 넣어주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시에는 스스로 꼬리를 자르기도 하는데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크레스티드게코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습도는 약 50-70%를 유지해야하며 실내온도는 22-25도가 적당합니다. 하루에 1번 정도 사육장안에 벽면 분무기로 분사해서 습도를 맞춰주면 벽면에 있는 물을 먹기도 합니다. 성체 기준으로 먹이는 가루로 된 슈퍼푸드를 물이랑 섞어서 요거트 농도로 하루에 1번 정도 주시면 됩니다. 영양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보충제도 먹여 주시면 더 좋습니다.
크레스티드게코의 식습관을 관찰하고 나이, 크기 및 활동 수준에 따라 적절히 조정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어린 개체일 경우 더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 반면에 성체는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크레스티드게코 짝짓기 행동
짝짓기 시즌 동안 수컷 크레스티드게코는 암컷 짝을 유인하기 위해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표시에는 종종 발성, 머리흔들기, 꼬리 흔들기, 짝을 핥거나 살짝 찌르는 행위가 포함됩니다. 수컷은 경쟁적인 수컷으로부터 자신의 영역을 방어하고 암컷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기도 합니다.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하고 성공적으로 짝짓기가 이루어지면 암컷은 몇 달 동안 정자를 유지하므로 한 번의 짝짓기에서 여러개의 알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공격성 및 부상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짝짓기 시즌 외에 번식 쌍을 따로 분리해 주셔도 좋습니다. 번식 목적으로 같이 있을 때는 틈틈이 관찰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온도, 습도, 조명 등 최적의 환경 조건을 유지하여 번식과 산란에 필요한 에너지를 지원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영양가 있는 식단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한 암컷의 경우 편안하게 알을 낳을 수 있도록 충분한 은신처와 수목 등 숨을 곳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